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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열정락서 후속 '캠퍼스톡' 31일 대장정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그룹이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캠퍼스톡’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는 3년간에 걸친 열정락서가 마무리된 후 새롭게 마련된 대학생 대상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3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열정락서는 2011년 10월 광주에서 첫발을 뗀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3년동안 80여차례 진행됐다. 국내외 20개 도시에서 30만 명의 청중을 모았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삼성 임직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주목받았다. 열정락서에 참여한 삼성 현직 최고경영자(CEO)는 22명(2014년 말 기준)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 담당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등 현직 삼성 CEO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꿈’(294회)이다. CEO뿐 아니라 삼성 계열사의 말단 직원도 무대에 올랐다. 이는 임직원들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애환을 통해 삼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삼성 캠퍼스톡이 새롭게 문을 연다. 삼성맨 선배들이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후배대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고 현장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다. 매회 삼성 임직원 3명과 외부 강사 1명의 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캐치프레이즈는 ‘선배들의 생생한 업(業) 이야기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업(UP) 하세요!’다.

스타트는 31일 경북대에서 끊는다. 삼성경제연구소 인사조직실장인 정권택 전무가 ‘기업이 스펙보다 스토리를 중시하는 이유’를 주제로 ‘팁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삼성의 인사전문가가 말하는 좋은 인재의 조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부터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노하우까지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꿀팁’을 알려준다고 한다.

삼성전자 UX디자인1그룹 최준혁 수석은 상품기획·영업·디자인 등 5개직무를 경험해본 ‘직무 끝판왕’으로서 분야별 업무 경험담, 갤럭시 S6의 UX 디자인 에피소드 등 다양한 뒷얘기를 들려준다.

삼성웰스토리 영남SF영업팀 김미진 주임은 선택의 기로에서 좋은 결정을 하는 법과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PT) 팁까지 5년차 PT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인디 듀오 ‘십센치’의 미니콘서트와 MBC 방현주 아나운서의 스페셜 강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캠퍼스톡은 경북대에 이어 4월8일 전북대(전주), 5월13일 부경대(부산), 5월20일 조선대(광주), 5월22일 강원대(춘천), 5월26일 충북대(청주), 6월3일 충남대(대전) 순으로 찾아간다.6월 초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7차례 개최하고 하반기에도 계속할 예정이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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