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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한복판에 석면이 그대로…안전 관리 구멍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지만 관리는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서울 마포 주상복합아파트 건축 현장에 석면슬레이트 폐기물이 두 달간 방치됐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4일 건축물 철거 현장에서 석면슬레이트 조각들을 다수 발견하고 노동부에 신고해 조치를 취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 공덕동 주상복합아파트 건축 현장. 석면슬레이트 폐기물이 방치돼 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감리업체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작업이 끝난 현장인데 이건 잘못됐다”고 문제를 시인했다.

석면폐기물은 약 20kg에 달했으며 27일까지 수거됐다.

센터 관계자는 “석면 건축물 해체 제거 현장의 감독을 철저히 하고 석면 안전 관리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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