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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남’ 이대은 첫승…日 여성팬들 두근두근
[헤럴드경제] 이대은이 잘 생긴 외모에 첫 승까지 따내면서 일본 여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바 롯데 한국인 투수 이대은이 지난 29일 소프트뱅크와의 개막 3차전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9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4로 승리하면서 이대은은 데뷔 경기에서 첫 승을 낚았다. 이토 스토무 감독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대은은 1회말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떨쳤다. 2회에서는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고 하세카와에게 투런홈런을 내주고 주춤했다. 3회도 우치카와에게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그러나 중반을 잘 버텼고 7회 1사후 한 점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OSEN

롯데 타선은 0-3으로 뒤진 4회와 5회 집중 7안타와 4볼넷을 묶여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대은의 뒤를 이어 오타니 도모히사, 마스다 나오야가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부터는 소방수 니시노 유지가 마운드에 올라 한 점차를 지키고 이대은에게 1승을 안겨주었다.

이대은의 활약상을 지켜본 일본팬들은 한결같이 찬사를 보냈다. 꽃미남 외모에 야구까지 잘하는 한국선수에 일본여성들은 설레기 시작했다.

이대은도 경기후에는 사진기자들에게 “잘 찍어달라”며 특별하게 부탁하는 여유도 보였다.

디펜딩 챔프 소포트뱅크를 상대로 개막 3연전에서 2승1패의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둔 이토 감독도 이대은의 투구를 칭찬했다. ‘스포츠닛폰’은 30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대은의 첫 승 소식을 전하며 이토 감독이 “이대은이 상당히 힘있는 공을 던졌다”면 흡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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