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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취임 50일> 문재인 “새누리당은 ‘안보무능 당’…안보 말할 자격 없다”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당대표 취임 50일(29일)을 맞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대표가 새누리당을 향해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표는 29일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은 정말 안보에 무능하고 안보에 관심이 없는 당”이라며 “입만 열면 안보를 최고로 생각하는 것처럼 야당을 상대로 종북몰이에 바쁘지만 군대 안 다녀온 분들도 많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더 내려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은 정부가 국민 목숨을 지키지 못한 것”이런 무능이 어디있나. 이런 정당이 무슨 안보를 말할 자격이 있나.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또 “천안함 사건 당시 안보 장관 회의하는데 대통령, 국정원장, 총리, 비서실장 모두 군대 안다녀온 것 아닌가. 국방장관 한 사람만 군대 다녀왔다”며 “무능하고 자격이 없다. 선거 때만 프레임으로 안보 내세우고 종북몰이로 덕을 보려고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훨씬 더 (안보에서) 유능하고 애국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 대표는 유능한 안보정당의 행보를 강화하기 위해 당내 안보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표는 “안보특위를 만들었고 우리 군을 이끌었던 좋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안복특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안보정책연구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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