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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주도 AIIB, 호주도 참여키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호주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마티아스 코먼 호주 예산장관이 이날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博鰲) 포럼의 한 세미나에서 호주 정부가 AIIB 가입신청서를 내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AIIB 출범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진전 상황을 지지한다며, 수일 내 참여 여부를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호주가 참여 방침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왔다.

호주는 그동안 AIIB 출범에 반대하는 미국과 뜻을 같이 해왔다. 하지만 영국이 G7(주요 7개국) 국가로는 처음으로 AIIB 합류를 선언한 뒤 국익 등을 이유로 태도를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신화통신은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이고르 슈바로프 러시아 부총리도 이날 러시아가 AIIB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달 말까지 AIIB 가입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최근 참여 의사를 밝히는 나라들이 크게 느는 가운데 신화통신은 AIIB 최종 창립국은 다음달 15일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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