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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B 연차총회)한-중남미 기업 경제협력 통한 성장 기회 엿봤다…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 폐막
[부산=원승일 기자] 한국과 중남미 지역 기업, 금융기관들은 서로 간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식 등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 포럼’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남미를 대표하는 정부, 기업, 금융기관 고위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무역ㆍ투자, 정보통신, 교통ㆍ인프라ㆍ기후변화, 에너지, 중소기업, 금융재원조달 등에 ‘협력 성공사례’와 ‘성장기회’를 논의했다.

사진: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아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DB 연차총회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한국과 중남미 협력 범위를 의료, 환경, 서비스업까지 넓히고, 한ㆍ중남미 간 자유무역협정(FTA)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한국 기업의 중남미 현지 진출과 사업 기회를 늘리는데 IDB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IDB 내 민간 분야 전담기구를 설치해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민간부문을 통합하는 가칭 ‘NewCo’ 설치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며 선진적인 금융ㆍ조달 대표모델 마련, IDB 조달사업에 대한 한국과 아시아 기업 참여 확대 등을 당부했다.

이어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는 2007년 개최된 1차 비즈니스서밋 때보다 2배 많은 중남미 기업들이 참여한 점을 들며 “한ㆍ중남미 비즈니스 관계가 급속히 성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모레노 총재는 한국의 적극적인 교육 투자, 경제개발 정책 등을 벤치마킹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수송ㆍ인프라, 에너지, 금융재원조달, 중소기업합작투자 등 분야별로 이뤄진 논의에서는 한국과 중남미의 성공적 관계발전과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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