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증 환자들은 누군가 자신의 무모증에 대해 아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생식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음부에 있어야 하는 털이 없는 경우로 수치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무모증환자에게 대중 목욕탕은 피해야 하는 장소이며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아야 한다.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남자 의사가 상담과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꺼려하며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무모증 여성들을 위해 여성 전담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이 있어 알린다.
다나 모발이식센터는 무모증 전담 여의사와 전담 팀으로 구성되어있다.
김나래 여성 무모증 전담 원장은 “무모증 환자들은 자신의 모습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한다. 이로 인해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낮아지고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는데 이식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무모증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 졌을 때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먼저 어떻게 심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김원장은 “디자인이 중요하고 개인의 체형에 맞게 진행되는 것이 적합하다.”며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모양과 체형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예민한 부위에 하는 수술로 흉터가 발생하지 않게 세밀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절개식 방법으로 모낭을 채취해서 절개 자국은 남아 있는데 이식한 부위를 찾을 수 없으니 미용실을 방문했을 때의 민망함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미용사가 남자인 경우 그 수치심은 극도로 심해진다.
다나 모발이식센터의 비절개 무모증 수술은 절개 없이 후두부의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는 방법으로 주목할 점이다.
김원장은 “비절개 방법을 통해 후두부에 자국 없이 수술을 할 수 있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거기에 “음부는 워낙 예민한 피부이며 모낭 역시 세포 조직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모두 손상 없는 수술을 위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마이크로 이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낭과 피부에 손상을 가하면 심각한 모낭염이 발생하고 환자들이 고생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이식은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모낭 조직을 면밀히 볼 수 있으며 각도까지 파악해 고밀도로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볼륨감까지 살릴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모증이 숨기고 싶은 질병이라고 생각하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렸다면 이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자. “세포 조직의 이식 수술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전문의에게서 수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