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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심’ 혹은 ‘집착’…4인치 아이폰 다시 나올까?
[헤럴드경제] 작은 화면만 고집해오다가 지난해 큰 화면 아이폰으로 변혁을 이룬 애플이 다시 작은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씨넷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27일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6c’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아이폰6c는 4인치 화면으로, 아이폰6(4.7인치)와 아이폰6플러스(5.5)인치보다 작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다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화면 크기를 키우는 동안 애들은 작은 화면을 고수해왔다. 아이폰3과 아이폰4 모두 3.5인치 화면이었고, 2012년에야 4인치 아이폰5를 출시했다. 작은 화면을 고집하던 시절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떨어졌지만, 대화면 아이폰6 이후 판매고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큰 화면을 선호하는 시장의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럼에도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것은 애플이 스마트폰 ‘한 손 조작’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실제로 애플이 스마트폰 화면을 키우는 동안 한손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탑재해 강조해왔다. 아이폰5를 내놨을 때 엄지손가락을 화면 끝까지 뻗는 영성 광고를 선보였다. 아이폰6 출시 때는 홈 버튼을 두 번 두드려 화면 전체를 내리는 기능을 추가해 ‘화면 크기 확대에도 여전히 한 손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소수 소비자는 작은 아이폰을 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IT매체 씨넷은 ”대다수가 큰 화면 아이폰을 선호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작은 화면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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