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27일 경기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노조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국민 요구도 반영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때만 공무원연금 개혁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정책조정회의. 대표발언을 하고 있는 우윤근 원내대표.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326 |
그는 “과연 정부ㆍ여당이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자신의 일방적인 기준에 타인의 생각을 억지로 맞추려는 것을 비유하는 말)처럼 자기 기준에 안 맞으면 다 거부할 것인지, 날짜만 기다리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마지막 국민대타협기구 회의에서 정부ㆍ여당이 더 전향적인 자세로 국민을 생각하고, 노조를 이해하며, 타협의 정신으로 임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무원 단체와 가졌던 면담과 관련해선 “사회적 연대, 공적연금 강화, 노후소득 보장, 실질적 재정절감 효과, 기존 공무원 비(非)차별등 우리의 대원칙에 공무원 단체도 충분히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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