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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펠탑전등도 꺼진다…28일 ‘어스아워’
[헤럴드경제] 내일(28일)밤, 전세계 전등이 1시간 동안 꺼진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인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이 열린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는 이 운동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7000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어스아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스아워’동안 소등한 프랑스 파리 에펠탑(게티이미지)

업체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필립스 코리아는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립스 라이팅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어스아워 행사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남기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를 태그하면, 50명을 선정해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필립스 홈조명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philipslighting)에서는 나만의 에너지 절약 방법을 댓글로 작성하고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유통업체도 참여한다. 롯데슈퍼는 28일부터 자연광이 충분한 오후 2시에 매장 조명용 전구 절반을 10분간 끄는 캠페인을 참여한다. 매일 10분씩 소등하면 연간 전기에너디 3만㎾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슈퍼는 전망한다. 본사에서도 점심시간에 전등을 끄고 매장 간판 점등 시장을 조정해 올 한해 전기료 5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어스아워를 맞아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전 매장에서 최소한의 조명만 남기고 간판과 창가 조명 등을 소등한다. 행사 시간에 다회용 컵을 갖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오늘의 커피’(톨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10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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