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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악몽은 잊었다”…브라질, 프랑스 원정서 3-1 역전승
[헤럴드 경제] ‘월드컵 악몽은 잊었다’

브라질이 프랑스를 물리치고 A매치 7연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 참패,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는 0-3 완패를 맛보며 무너졌던 브라질은 이후 카를로스 둥가 감독 체제로 재편돼 A매치 7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먼저 웃은 쪽은 프랑스였다. 전반 21분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마티외 발뷔에나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브라질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0분 오스카르(첼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브라질은 후반 13분 이날 주장 완장을 찬 네이마르가 역전골의 주인공으로 빛났다.

윌리안(첼시)이 중원에서부터 빠르게 돌파하며 내준 공을 받은 네이마르는 골지역 왼쪽 쉽지 않은 각도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을 꽂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A매치 통산 43골(61경기)로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골 5위에 올라 있는 네이마르는 4위 지쿠(71경기 48골)의 기록에 5골 차로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멋진 헤딩골을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프랑스는 A매치 무패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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