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스타 셰프 레이먼킴의 과거 페이스북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비위생적이니 반지를 빼고 요리를 하는 게 어떠냐는 젊은 요리사의 페북 쪽지글에 공격적인 메시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 누리꾼이 레이먼킴이 ‘오늘 뭐 먹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반지를 낀 손으로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고 레이먼킴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그는 레이먼킴에게 “님 요리하실 때 반지 좀 빼고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위생 철저히 쉐프님 티비에 나올 때마다 옥에 티가 보여서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레이먼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노와 함께 욕설을 남겼다.
결혼 반지는 패션아이템이 아닌 사랑의 증표인데 뺄 수 없다고도 강조하며 “난 요리사이기 전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아빠이다. 결혼을 한 후에는 반지를 내 왼손가락에서 뺀 적이 없고 앞으로도 뺄 생각이 없다. 그런데 그 가장 중요한 약속의 증표인데 그 증표를 빼라고? 패션아이템으로 반지를 끼는 것이 아니고 사람으로써의 약속이고 이젠 내 몸의 일부인데 그걸 빼? 주방에 가건 안가건 하루에 손을 스무번도 더 씻는 사람인데 반지에 그것도 금반지에 세균이 있고 위생에 문제가 된다고?”라고 적었다.
이어 “‘이봐요 너나 잘하세요’ 깝도 안 되는 게 설레발 치고 계시네. 너는 나가서 반지 빼고 일하세요”라며 “참 그리고 어린 눔의 시키가 어따데고 님이야 님은, 스페츌라로 옥수수를 털어벌라”라며 감정적인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페이스북의 글은 삭제되었다.
한편 배우 이성재가 최근 논란이 된 레이먼 킴의 욕설 논란을 대신 해명했다.
이성재는 26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인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서 “레이먼 킴이 유도를 했다. 운동을 한 사람이라 한 번 ‘욱’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성품은 최고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깍듯했다. 막내인 박형식한테 말을 놓지 못 했다. 아껴주고 싶은 멤버다. 최근에 너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