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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각국, 예멘 후티반군 공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연안 국가들이 예멘 시아파 무장정파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에 나섰다. 사우디는 공격 전 미국의 자문을 구하고 예멘 항만에 대한 선박들의 입항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아델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멘의 합법적 정부를 지키고 후티의 국가 장악을 막기위해 작전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예멘 곳곳의 목표물에 대한 공습만 이뤄지고 있으나 동맹국들이 이후 “요구되는 모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예멘 내 후티 반군 공습을 실시하기 전 사우디가 ‘고위급’ 관계자와 논의를 가졌고 오바마 대통령도 사우디의 게획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가 사우디의 군사작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10개국 이상이 후티를 상대로 한 작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국은 이들 10개국에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국영 알 하다트 TV 채널은 26일 작전을 진행하며 예멘 항에 접근하는 외국 선박에 대해 경고를 하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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