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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신라-그랜드인터컨티넨탈, ‘한국 최초 5성급 호텔’ 격돌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호텔신라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가 ‘국내 첫 5성급 호텔’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관광공사가 기존 무궁화 등급 대신 새로 도입한 ‘호텔 별 등급제’가 오는 4월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5성급’에는 두 호텔만이 신청했다.

2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25일 현재까지 새 등급제에 신청한 호텔은 모두 39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개 호텔에 대해서는 이미 현장 평가 작업에 들어갔다.


5성급 등급을 신청한 곳은 호텔신라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두 곳뿐이다. 기존 무궁화 등급의 유효기간(3년)이 남은 일부 호텔들은 이번 새 등급제를 신청하지 않았다.

두 호텔은 ‘한국 최초의 5성급 호텔’이라는 타이틀 획득에 적잖은 신경을 쓰고 있다. 신청은 호텔신라가 조금 먼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청 순서가 곧 등급 확정 순서가 아니라는 게 관광공사 쪽 의견이다. 평가 일정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두 호텔에 대한 현장·암행 평가는 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등급 확정은 이르면 4월말 또는 5월초께로 예상된다.


새로운 별 등급제에서 호텔은 외부 심사에 앞서 관광공사로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등급의 공식 채점표를 받아 스스로 점수를 매겨본 다음, 일정 기준을 넘을 것으로 자신하면 해당 등급을 신청한다. 5성급 인정 기준은 100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무궁화 등급제는 하나의 평가표를 적용, 점수별로 다섯 개 등급을 나눴지만 새 별 등급제는 각 다섯 등급에 따라 별개의 평가표로 엄격히 채점하는 만큼 현재 특1급 호텔이라도 5성을 받지 못하고 4성 등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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