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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장학회, 재산 5억원 마포구 장학재단에 증여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영암장학회가 지난 17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본재산 5억원을 증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영암장학회는 기본재산의 은행 예치에 따른 이자 소득으로 초ㆍ중ㆍ고교생과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해왔지만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장학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영암장학회는 지난 2013년 마포구와 공동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해산 후 기본재산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증여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암장학회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 기본재산 5억원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증여했다.

권오범 영암장학회 이사장은 “은행 이자로 장학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해산을 결정하고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본재산 5억원을 증여한다”면서 “장학사업의 규모를 확충해 효율적으로 지역 인재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해 총 28억여원의 기탁금을 모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232명에게 장학금 3억3500여만원을 지급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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