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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과 헤어질 때 불안하다면 분리불안장애 의심해야
[헤럴드경제]사랑하는 이와 떨어져 느끼는 불안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분리 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분리 불안장애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될 것으로 예상될 때 느끼는 불안 정도가 일상 생활을 위협할 정도록 심하고 지속적인 경우를 말한다.

과보호적 부모 아래나 지나치게 밀착된 가족에서 자란 아이에서 많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모에게도 무의식적으로 아이와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다.

분리 불안장애를 겪으면 애착대상이 옆에 있어야 안심되고, 헤어지면 상대나 자신에게 나쁜 일이 생겨서 서로 보지 못하게 될까 불안해한다. 특히 어머니와 관계에서 주로 나타난다. 분리 불안장애를 가진 아이는 자꾸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존재를 확인하고, 잠을 잘 때 어머니가 옆에 있어냐 하며, 사고 등으로 어머니와 헤어지는 꿈을 많이 꾼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복통, 두통 등의 신체 증상을 보여 무의식적으로 어머니의 관심을 구애하기도 한다.

분리 불안장애가 의심된다면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4주 이상 지속되며,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면 분리 불안장애를 앓을 확률이 높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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