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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은 조화ㆍ치유ㆍ장수의 음식…세계에 알릴 것“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한식 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소재 CJ푸드빌 사옥에서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선보일 한식 테마 메뉴에 대한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식을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전으로 불리는 국제 엑스포 행사를 통해 우리 한식의 우수성과 미래지향성, 건강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관 주제는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로 정해졌다. 그 중심에 설치될 한식 레스토랑은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의 세 테마에 따른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은 불편하다는 세간의 인식을 고려해 한상 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접시’(one-plate) 구성에 주안점을 뒀다.

6개 메뉴는 오방색과 비빔밥을 테마로 한 조화 밥상, 발효와 장을 테마로 한 치유 밥상, 저장과 김치를 테마로 한 장수 밥상 등이다. 시식회 등에서 나온 반응을 반영해 최종 메뉴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은 현지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6개 메뉴 외에도 고추장과 김스낵 등 한식 판매와 다양한 부대 문화행사들도 열 예정이다.

밀라노엑스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로, 5년에 한 번 열리는 등록 박람회다. 한국관은 연면적 3990㎡에 레스토랑과 전시관·사무실 등 3개층으로꾸며지며, 음식을 담는 그릇인 ‘달 항아리’를 형상화해 조성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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