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꿈틀쇼’는 올 초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청년예술인들의 진로와 일자리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공연 사례를 함께 관람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됐다.
예술가들의 소통과 창작공간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행사는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청년문화예술기획단이 공연프로그램 기획부터 무대디자인 및 공간 조성, 영상 제작까지 직접 참여했다.
청년문화예술기획단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위원회가 선발한 문화예술 전공 대학생들과 예술기획 청년들로 구성됐다.
관악기 연주퍼포먼스 ‘미스터브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가 열렸으며, 예술창업사례인 ‘전설을 찾아 떠나는 유랑극단’, 무용 전공을 살려 예술교육 콘텐츠로 확장한 ‘아츠커뮤니케이션21’이 사례 발표 형식으로 연극과 무용을 선보였다.
공연의 말미는 국악 그룹 ‘프로젝트 락’이 장식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청년예술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진로와 일자리에 대해 선후배 청년예술인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예술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에 대해 “어려운 취업 상황 속에서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예술인들과 소통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과 함께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신용한 청년위원장, 그리고 예술 전공 대학생과 문화예술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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