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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m 추락은 고장ㆍ결함 가능성 높다...중화권 언론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화권 언론은 이번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 사고의 원인을 고장이나 기체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도했다.

반관영통신 중권신원은 25일 전문가들을 인용, 여객기 사고의 원인이 기술적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펑황왕(鳳凰網)도 25일 “사고는 비행기의 조종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기에는 기계 결함 또는 인위적인 조작 실수일 가능성이 모두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1만m 고도에서는 기계 혹은 기술적 고장, 테러 공격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비행기 추락은 발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비행기의 컴퓨터 제어 설정이나 방향·고도 디스플레이에 잘못이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펑황왕은 비행기의 고장을 조종사들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종사들이 추락 전 최후의 순간에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는 24일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모두 숨졌다.

이 비행기에는 다수인 독일과 스페인 국적자를 포함해 일본, 멕시코 등 10여 개국 출신이 타고 있었으며 중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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