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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여객기 사고 당시 소리 들려…눈사태 소리인 줄로만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독일 여객기 추락 지점 인근 주민이 눈사태 때문에 나는 소음인 것으로 착각했던 소리는 1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사고 발생 당시 발생한 것이었다.

미국 CNN 방송은 인근 스키 리조트에 있던 사람들이 사고를 목격하지는 못했으나 날고 있는 여객기를 목격했고 사고 당시에 발생한 소리를 들었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에 따르면 사고 지점 인근에 있던 스키 리조트에 위치한 관광 사무소장 샌드린 보이세씨는 사고 당시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경찰과 지역 정부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당시는 오전 11시께였고 차고 밖에 있었는데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처음에는 눈사태 소리인 줄 알았는데 오전 11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무언가 잘못 됐다는 것은 알았지만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스키를 타고 있던 그의 남편은 한 비행기가 매우 낮은 고도로 날고 있는 것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 바르셀로네트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50명이 전원 목숨을 잃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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