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처진 가슴’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 달리해야

요즘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여성이 늘어 얼굴만 보고 나이를 분간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외모관리에 성공한 여성 가운데에서도 남들에게는 말 못할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 원인 중 ‘가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작은 가슴 이외에도 가지각색의 이유가 존재한다.

기존 가슴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대부분이 크고 풍만한 가슴을 희망하는 미혼 여성이었다면 몇 년 전부터는 기혼 여성의 문의와 수술대에 눕는 여성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기혼여성의 많은 수가 ‘가슴 처짐’을 이유로 성형외과를 찾는다. 노화로 인해 40~50대 중 후반부터는 가슴의 윗부분이 꺼지면서 아래로 처지고 크기도 작아지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갑작스럽게 살이 빠지면서 가슴이 처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출산과 수유로 인해 지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슴의 실질 조직 역시 감소하여 처지게 됨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 
가슴은 여성의 몸매 중 여성성을 가장 크게 나타내는 신체부위다. 이 때문에 결혼 전과는 다르게 쳐지고 주름져버린 가슴으로 자신감을 상실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넘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을 만큼 심리적 고통이 크게 작용해 이를 극복해보려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다 결국 종착역처럼 찾게 되는 곳이 성형외과인 것이다.

처진 가슴을 다시 탄력 있는 가슴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성형외과적인 방법에는 여러 가지로, 유방의 하수(下垂, 처지고 늘어짐) 정도와 가슴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대안을 세워야 한다.

먼저 처짐의 정도가 약하고 가슴 크기의 감소가 뚜렷한 경우에는 보형물에 의한 유방확대술로 이전의 볼륨을 회복해 줄 수 있다. 특히 물방울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을 할 경우 인체의 유방과 모양 및 촉감이 유사하며 누웠을 때도 그 모양이 자연스러워 큰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두의 위치가 아래를 향하게 되고 가슴 볼륨의 감소보다는 처지는 현상이 더욱 뚜렷할 때에는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처진가슴 교정술'을 시행해야 한다. 유방이 늘어지고 쳐지는 원인이 되는 것은 피부의 과잉현상이 원인인데 이를 줄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처진가슴 교정술은 인공 보형물이 아닌 가슴전체를 리프팅해 처진 가슴을 교정하는 수술로 가슴의 탄력과 볼륨을 함께 높여준다. 수술방법은 유륜 주위를 절개한 후 늘어진 피부와 유선 조직을 일부 제거하고 나머지 일부를 가슴 근육에 걸어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간혹 처진 가슴을 제대로 교정하지 않고 단순히 확대 수술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칫하면 윗 가슴이 볼록해지거나 이중 주름이 발생하여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질 수 있으므로 필히 주의해야 한다. 

가슴성형수술은 수술방법, 절개선의 방향 및 길이, 볼륨 등을 결정 할 때 수술 받는 이의 체형과 가슴의 모양, 흉곽 크기 등 신체 사이즈 등을 고려하여 가슴을 체형에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수술을 받아야만 자신의 콤플렉스를 확실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JJ홍진주성형외과 김지연 원장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