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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남부에서 총격으로 버스 승객 13명 사망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아프가니스탄 중부 바르다크주(州)에서 무장 괴한이 버스를 향해 총을 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방미 중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군 철군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버스 총격 테러는 아프가니스탄의 불안정한 치안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바르다크 주 관계자는 이 날 오전1시께 탈리반의 옛 요새인 남부 칸다하르로 가던 버스가 무장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아 여성 1명을 포함해 승객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인근 가즈니주(州)의 무함마드 알리 부지사는 이번 사건이 사실임을 확인하며, 괴한이 버스 안에서 희생자를 골라 1명씩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의 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복면을 한 무장 괴한이 자불 주에서 버스에 침입, 시아파 무슬림 30명을 납치해 간 사건도 있었다. 당시 납치된 인질의 생사 유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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