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단계로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을 상호 지원한다. 앞으로 3년간 각각 상대 국가 언어로 된 콘텐츠 5편을 선정해 출간비용의 최대 6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 작가 5명을 각각 선발해 상대국 체류비용 2000유로(약 240만원)씩을 지원하는 한편, 독서운동 심화와 도서 배급ㆍ유통에 관한 정보 공유, 출판 전문인력 교류 등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양 기관의 합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와 내년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출판문화의 긴밀한 협력 강화에 나서자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했다.
또한 내년 파리국제도서전에서는 한국이 주빈국이 돼 양국 출판인과 작가,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열기로 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CNL 측은 내년 국제도서전에서 우리 전자출판과 웹툰, 아동 그림책 분야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기관은 상호 모니터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아마존의 한국 진출도 주요 의제로 삼아 대응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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