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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장년층 심근경색 급증, 건강 ‘빨간불’
[헤럴드경제]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청장년층 심근경색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전남대병원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이 병원에서 입원ㆍ외래 진료를 받은 심근경생 환자를 분석한 결과, 30~40대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2010년 112명에서 지난해 400명으로, 40대는 1180명에서 2301으로 증가했다. 각 2.6배와2개 가량 늘어난 수치다. 병원 측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스트레스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조직이 마비되는 질환이다. 초기 사망률이 30%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발견이 중요하다. 병원 측 관계자는 “평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당뇨ㆍ소화불량ㆍ호흡곤란 등을 느끼면 검사가 필요하다”며 “고령일수록 추운 날씨 외출에 주의하고, 평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5년간 전남대병원을 찾은 심근경색 환자는 연간 11만8097명이었으며, 70대가 31%인 3만6425명을 차지했다. 이어 60대(25%)와 50대(19%)가 그 뒤를 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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