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텔가“4월은 맛있다”
국내 호텔업계가 4월을 맞아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에그베네딕트<사진>를 포함한 ‘헬씨 브렉퍼스트(Healthy Breakfast)’를 선보인다.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그베네딕트란 잉글리시 머핀 위에 봉긋한 수란(Poached eggs)을 얹은 음식으로, 호텔 조식의 단골 메뉴다. 유래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1860년대 뉴욕 맨해튼의 한 식당 주방장이 단골손님이었던 베네딕트 부인을 위해 만든 특별요리였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1894년 은퇴한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인이었던 르뮤엘 베네딕트가 호텔에서 아침식사로 주문한데서 시작했다는 설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수란이 터지지 않도록 온도를 조절해야하는 등 다소 까다로운 고급 요리에 속한다. 웨스틴조선은 햄이 들어간 기본 에그 베네딕트부터 훈제 연어, 시금치, 게살, 랍스터 등 재료에 따라 서로 다른 5개의 에그베네딕트를 선보인다. 또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렌틸과 국산 재료인 시래기를 이용한 ‘렌틸&시래기 스튜와 수란’도 호텔이 야심차게 내놓은 조식 메뉴다. 

이 밖에도 중식당 ‘홍연’에서는 4월 한달간 ‘죽향만리’ 특선을 선보인다. 점심 메뉴로는 죽향 특색 전채, 야생 죽생 전복 수프, 선죽순 홍소 해삼, 선죽권, 마라 생선, 청두탕면 등이 있으며, 저녁에는 죽향 특색 전채, 선죽권, 북경오리, 야생 죽생 불도장, 해삼 동파육, 마라 바닷가재 등이 나온다.

더팔래스호텔은 미국의 식문화를 소개한다. 오는 4월 3일 미국 나파밸리 ‘키친도어’의 토드 험프리(Todd Humphries) 셰프를 초청해 VIP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이번 갈라디너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캘리포니아 와인 ‘루이마티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6월까지 BBQ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간장소스로 양념한 소고기 척롤, 미국산 LA 비프립 등 한국 스타일로 조리한 퓨전 BBQ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울산의 다이닝 ‘페닌슐라’에서는 매주 월요일 점심마다 ‘레이디스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약 30%의 할인된 가격에 오픈형 스튜디오 키친 코너에서 만들어내는 즉석요리를 제공한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