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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품톡톡> 영창뮤직, 롬보드형 커즈와일 디지털 사운드 출시
-사운드를 판매하는 새로운 디지털 분야 품목 출시…소프트웨어 분야로 품목 확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창뮤직(대표이사 현계흥)이 자사의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의 디지털 사운드를 롬보드 형태로 출시, 외장악기(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분야로 품목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중 전세계 출시예정인 ‘German D Grand EXP’ 는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 형태로 커즈와일이 새롭게 개발한 독일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 D모델을 샘플링한 피아노 음색 31개, 16개의 조합 음색이 탑재되어 있다.


해당 롬보드를 글로벌 베스트 신디사이저인 커즈와일 PC3K 시리즈의 확장 슬롯에 장착하면 새로운 첨단 음원을 사용할 수 있다. 해외 판매 가격은 499달러로 결정됐으며 국내 가격은 24만원이다.

커즈와일은 독보적인 음원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건반 악기 제조 판매와 함께 음원 및 사운드를 제공하는 콘텐츠 사업으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음반레코딩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악기(VSTi)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음원 프로그램 개발에 최상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영창뮤직은 해당 사업의 가능성을 염두하며 사운드 소프트웨어 상품화를 추가로 검토 중이다.

2013년도 북미 시장 기준 레코딩 소프트웨어 등 컴퓨터 음악 산업 전체 매출규모는 3억5000만달러(약 3900억)로 2억9000만달러인 피아노 시장보다 훨씬 큰 규모로 성장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오재훈 영창뮤직 전자악기연구팀 부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피아노 VST의 제작자도 커즈와일 엔지니어 출신일 정도로 커즈와일은 음원 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커져가는 음원 콘텐츠 사업에 커즈와일이 진출하면 확고한 위치를 단숨에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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