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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대학로 연극을 1만원에…성남아트센터 ‘연극 만원’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성남아트센터가 대학로 인기 연극을 1만원에 볼 수 있는 ‘연극 만원(滿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극 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됐다.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대학로에서 흥행에 성공한 인기 연극들을 선보여왔다.

금요일 오후 4시 공연과 주말 공연으로 중ㆍ장년층, 특히 주부 관객과 가족 단위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에는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 ‘취미의 방’을 공연한다. 일본 도쿄 파르코 극장 40주년 기념작으로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등 일본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성인 남자 네명이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인 ‘취미의 방’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 개그맨 김진수와 김늘메, 배우 최대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31일에는 두번째 작품 ‘유도소년’을 선보인다.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19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삽입곡과 유도라는 스포츠를 자연스럽게 접목했다.


오는 9월 18일~20일에는 세번째 작품 ‘늘근 도둑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이 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돌직구를 날린다. 덜늘근 도둑역은 배우 박철민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1일~113일에는 네번째 작품 ‘작업의 정석’이 선보인다.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실전연애코미디 연극이다. (문의:031-783-800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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