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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오십견 주의보! 남성보다 여성이 발병률 높아

봄꽃 소식이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어깨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기도 하다. 어깨통증이 생기면 ‘단순 통증이겠거니’, ‘괜찮아지겠지’하고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어깨통증이 아닌 어깨질환일 수 있으니, 어깨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50대 전후로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흔히 오십견을 중장년층에게 발병되는 어깨통증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 바르지 않은 자세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오십견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4만953명에 달했으며, 2008년(65만2천951명) 이후 매년 연평균 2.6%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관절 마디병원 의료진은 “오십견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통증이 약하고 관절이 굳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오십견 의심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을 느껴지거나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질 때, 팔을 뒤로 돌리기 힘들거나 위로 올리기 어려울 때 등이 있다”고 전했다.

오십견 치료는 관절운동과 물리치료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과 관절막 부위의 유착을 풀어주는 주사요법이 있다. 물리치료로 어깨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두꺼워진 관절막을 절개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

어깨관절 마디병원 의료진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의 통증을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저절로 낫는다는 속설을 믿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오십견의 경우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운동치료와 주사요법으로 좋아질 수 있지만, 만성이 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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