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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 첫선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였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일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시장경제의 원리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부산챔버스퀘어와 이전 금융공공기관의 전시관을 둘러보는 과정으로 구성된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난해 부산챔버스퀘어 개관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소통의 일환으로 단체관람객에게 전시관 관람과 부산경제와 부산의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체험형 경제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새롭게 문을 연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은 그동안의 교육운영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ㆍ개편한 것이다. 경제교실은 총 4시간 과정으로 초등학생과 청소년, 일반시민들이 대상이다.


교육과정은 1부 ‘생생경제교실’과 2부 ‘부산의 월스트리트를 가다’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부산상의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산챔버스퀘어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부산의 기업과 부산경제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경제현상과 다양한 선택의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경제특강이 진행된다.

2부는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한국거래소, 부산은행, 한국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의 홍보관 투어를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왔던 금융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은 지난 18일 첫 강의가 시작됐으며 오는 12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1회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일반시민 대상 교육은 매회 오후 1시시40분부터 5시40분까지 진행되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초등학생을 위한 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부산상의는 그동안 초등학생과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실이 부족했던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경제교육으로 만들어 갈 계획임을 밝혔다.

실제, 금번 경제교실을 개강하고 교육을 원하는 학교 및 시민들로부터 사전을 예약을 받은 결과, 금년 계획 중인 총 41회의 일정 중 33회가 이미 예약이 되어 지역사회와 학교로부터 경제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부산상의는 경제교실이외에도 부산챔버스퀘어 전시관 관람을 통해 부산경제사와 부산의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체험형경제교실”을 학교 또는 단체의 수시 접수를 받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진행하고 있다. 체험형 경제교실 역시 이미 60회 정도 관람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은 어디인가요? 지역기업 제품을 구매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나요? 햄버거 가격이 왜 한국과 미국이 다른가요?” 지난 18일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에 참가한 학생이 경제특강과 홍보관 투어를 하면서 질문한 내용이다. 이날 교육 참가자는 “어려운 경제와 금융에 대해 특강과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제교실에 대한 문의는 부산상의 홍보팀(990-7090~7094)으로 하면 되며 교육은 무료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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