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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락 “레스너 내년 WWE서 맞대결 가능”…UFC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레스너와 내년 레슬매니아 32에서 펼칠 맞대결은 대단히 멋질 것이다.”

프로레슬링 WWE 레전드이자 헐리우드 스타 드웨인 ‘더락’ 존슨(43ㆍ미국)이 내년 개최 예정인 WWE 레슬매니아 32에서 브락 레스너(37ㆍ미국)와 두번째 맞대결할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 이는 UFC행이 점쳐지고 있는 레스너의 WWE 잔류가 전제되는 셈이라 주목된다.

영화 ‘웰컴투더정글’ 출연 당시의 더락 드웨인 존슨.

레스너는 이달 말 열릴 레슬매니아 31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뒤 자유계약신분이 된다. 현재 레스너는 WWE 잔류와 UFC 재진출 두 가지 진로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안정적인 돈벌이로는 WWE가, 몸값을 끌어올리는 데는 UFC가 낫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그가 이번 레슬매니아는 물론 내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릴 차기 레슬매니아에도 등장할 것이란 잔류설이 돌고 있다.

존슨은 미 마이애미 폭스7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댈러스? 아마도”라고 루머가 단순히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아직 많은 것이 미정이지만 지켜보자. (레스너와) 재대결은 정말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 2002년 WWE 서머슬램 대회에서 당시 초특급 기대주였던 레스너와 명경기를 치른 끝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타이틀을 넘겨줬다. 이후 WWE를 한동안 떠나 영화배우로서 엄청난 성공을 성공을 거뒀다. 내년 레스너와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14년만의 재대결이 된다.

한편 존슨은 최근 UFC에 진출한 프로레슬러 동료 CM펑크에 대해서는 “그는 백그라운드도 있고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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