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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상대 선수 머리 내리친 40대 동호인
[헤럴드경제=배두헌ㆍ이세진 기자] 서울 노원경찰서는 아이스하키 경기 후 하키 스틱으로 상대 팀 선수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이스하키 동호인 강모(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이날 오전 0시15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대학 아이스링크장에서 아이스하키 동호회 간 경기를 치른 후 상대팀 선수 A(32) 씨의 머리를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경기는 경기 도중 두 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집단 싸움을 벌이는 ‘벤치클리어링’까지 일어날 정도로 격렬했다.

강 씨는 경기가 끝난 뒤 A 씨가 욕설을 하며 벤치로 들어가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A 씨는 정수리 부분이 10㎝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강 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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