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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의 영국인들, ‘차’ 제대로 우려내는 법 몰라
[헤럴드경제] 차를 즐겨 마시기로 유명한 국가 영국에서 사실 차를 제대로 만들어 마시는 영국인들은 많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과학자들이 매일 영국인들이 1억6500만 잔의 차를 마시고 있음에도 차가 적절히 우러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지키는 영국인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런던대와 영국과학협회의 연구진들은 2분 정도만 차를 우려내는 경우가 많은데 5분가량은 차가 우러나도록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티백보다는 냄비를 이용해 차를 우려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런던대의 마크 미오도우닉 교수는 “차는 3만개의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이것이 서로에게 제대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년 발표된 연구 내용을 보면 완벽한 차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8분의 시간이 필요하며 섭씨 65℃에서 가장 좋은 맛의 차를 즐길 수 있다.

또 머그잔 안에서 차를 제조할 경우 차를 먼저 우려낸 후 우유를 붓는 것이 좋고 이미 끓인 차를 컵에 넣는 경우에는 우유를 먼저 넣은 뒤 컵에 차를 넣는 것이 좋다.

미오도우닉 교수는 “대부분의 영국인들이 자신이 차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들은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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