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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100대 기업 최고 연봉직 여성 비율 꾸준히 늘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캐나다 100대 기업의 최대 연봉직 중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방송은 기업임원 전문 컨설팅업체인 ‘로젠츠바이크&컴퍼니’가 지난해 캐나다 기업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직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이 8.5%로 같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때의 4.6%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조사 때 비율 7.4%와 비교해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여기에 포함된 여성 임원들은 최고경영자(CEO) 8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으로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캐나다 기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며 기업 성평등의 기초를 마련해 가고 있다고 이 같은 현상을 평가했다.

가장 큰 변화로 그는 여성 상사의 리더십에 대한 남성들의 저항감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회를 잡아 꿈과 열망을 실현하려는 여성들도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소셜 미디어의 발달과 확대로 성평등 실현에 대한 사회적 압력과 공감대가 커진 것이 강력한 배경이 되고 있다며 “기업계의 모든 남성이 이 변화를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학계 연구에 따르면 기업 고위직에 여성 임원이 많을수록 경영 성과와 실적이 높아지며 사고방식과 출신 배경의 다양성이 풍부한 기업이 더 나은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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