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2월 15~16일 16시간의 인질극이 발생했던 린트 초콜릿 카페가 다시 개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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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엔 인질범 만 하론 모니스의 총에 숨진 카페 매니저 토리 존슨(34)과 변호사 카트리나 도슨(38)을 추모하는 명패가 걸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경찰 특수부대가 카페에 진입하기 직전, 모니스는 존슨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머리 뒤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에 경찰이 카페로 들이닥쳤고 경찰이 총을 쏘는 과정에서 잘못 튕겨져나온 총알에 도슨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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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인질들 가운데 하나였던 카페 종업원 조엘 헤라트도 업무에 복귀했다.
로이터는 카페가 문을 열기 전 시드니 시민 수십 명이 모여 개점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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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슬람 성직자로 지칭한 모니스는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인질극을 자행했으며 결국 경찰의 진압작전에 의해 사망했다. 3명의 사망자 외에 당시 사고로 경찰 1명과 75세 여성 한 명이 총상을 입는 등 4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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