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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든, “미국 정보기관들, 무차별 감시 일상화”…독일 세빗에 나타나 또 폭로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행위를 폭로하고 러시아에서 도피 생활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노든은 19일(현지시간) 인터넷 화상 연결을 통한 연설에서 “미국 정보기관들의 무차별 개인정보 대량 수집은 이제 일상이 됐다”면서 “미 국가안보국(NSA)의 활동은 보이지도 않아서 백악관조차 모른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스노든은 NSA뿐 아니라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같은 정보기관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량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자신이 미국에 들어가 재판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어서 귀국은 현재로선 불가능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확인하고, 이를 두고 자신의 법률팀과 미 정부 당국과 어떠한 조건의 협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NSA 요원 출신인 스노든은 미 당국의 추적을 피해 지난 2013년 8월부터 러시아에서 살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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