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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교육계도 부패 척결해야…교사들 선물ㆍ촌지 수수 금지령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고위층에 부패 척결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 중국이 교사들에게 선물이나 촌지 수수 금지령을 내리기로 했다.

중국 교육부는 전날 개최한 전국 교육기관 화상회의에서 반(反)부패ㆍ청렴 운동 강화를 위해 제시한 ‘6대 중점 사업’을 통해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고 중국신문망이 20일 보도했다.

교육부는 각급 기관 간부들의 사업 기풍에 관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과 함께 교사들에 대해서도 선물이나 촌지를 비롯한 각종 금품수수를 철저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강하게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학기가 시작될 무렵이기도 하고 ‘스승의 날’(9월10일) 등이 돌아올 때마다 교사들의 촌지 수수가 사회 문제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좀 더 강력한 근절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부는 또 간부들의 정치적 기율과 준법 의식을 높이고, 공정하지 못한 인사 등에 대한 책임도 강력하게 추궁하기로 했다.

더불어 규정 위반을 적발하기 위한 순시를 강화하고 결과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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