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한진중공업이 20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선부문 새 대표이사에 안진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 이만영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주총에서 한진중공업은 올해 경영목표를 ‘위기극복과 미래 향한 이기는 경영’으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조선부문은 수주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건설부문은 영업력 강화 및 적극적인 수익사업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안진규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했다.
지난 2006년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 건설 당시 현장소장을 맡았으며, 이후 영도조선소와 수빅조선소의 생산총괄담당 부사장, 수빅조선소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안사장은 ”현장에서 단련한 노하우를 살려 불황 극복과 함께 향후 영도조선소 정상화 및 수빅조선소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