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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책 노벨상’ 볼로냐도서전 수상작 잇단 출간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수상한 국내 작가들의 그림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정유미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컬쳐플랫폼 펴냄)는 올해 ’특별언급‘(대상 아래 2등상에 해당)을 받은 작품이다. 정유미는 지난해 ’먼지 아이‘로 라가치상 뉴호라이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나의 작은 인형 상자‘는 소녀 유진이 직접 만든 인형 상자 안을 여행하면서 여러 캐릭터를 만나 겪게 되는 성장이야기를 다뤘다. 저자는 여행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좀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유진의 심리묘사에 주안점을 뒀다. ’나의 작은 인형 상자‘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제작돼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2015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10초‘(반달 펴냄)도 나왔다.

글 없이 동물들의 그림으로 채워진 책이다. 수많은 동물과 인간이 고래 등위에서 아기자기하게 사는 풍경을 그렸다. 그림은 끊임없이 무엇인가 뒤섞이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독특한 그림이 시선을 끄는 책.










’노란장화‘(반달 펴냄)는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특별언급된 정진호 작가의 신작이다.

장화를 신고자 비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 드디어 비가 와 신발장을 열어보지만 신고 싶었던 노란 장화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는 노란 장화를 찾아나서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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