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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IS 독버섯처럼 번진다…신장위구르 간다는 호언까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홍콩에서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대원 모집에 나서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둥팡르바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모임 등에서 IS 가입 독촉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2년 전부터 전단지를 돌리는 등 포섭 활동이 시작됐지만 최근 더 적극성을 띄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인력소개업체의 한 대표는 ”지난 15일 여러 명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IS 가입을 선동하는 전단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심지어 IS에 가입하면 중국 신장위구르지역에 파견 돼 일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이슬람을 믿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국으로부터의 분리ㆍ독립을 원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300명 가량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지역에서의 테러 위험성을 경고했다.

둥팡르바오는 IS가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며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홍콩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기집에서 일하던 사람이 IS에 가담할 경우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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