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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에서는 또 다시 스모그 공포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중국의 공기 오염 수준에 대한 경고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스모그 공포가 커져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전문가들이 현재 영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스모그가 치명적인 수준의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노년층에게는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는 공기 오염이 유럽 대륙에서 건너와 영국 내에서 형성된 스모그와 섞여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같은 스모그가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거나 고연령층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북부 지역 일부는 오염 수치가 9를 기록하기도 했다. 10은 오염 정도가 가장 극심할 경우 나타나는 수치다.

환경식품농촌부 대변인은 “유럽에서 흘러 들어온 오염 물질이 국내 오염 물질과 결합돼 영국 전역에 높은 수치의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금요일에나 오염 수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케이 보이콧 천식 관련 전문가는 “천식을 앓는 이들의 3분의 2는 공기 오염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답했다”면서 “이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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