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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말 주류, 올 여름 강타할까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미국의 주 정부들이 잇따라 분물 타입의 주류 제조를 허가하면서 “가루 술”이 세계 주류시장에 진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애리조나 주는 최근 양조사인 립스마크 LLC가 신청한 4종의 “팔코올(Palcohol)” 제품의 제조를 승인했다.

팔코올은 분말(powder)과 술(alcohol)에서 따온 명칭으로, 물이나 주스 등에 간편하게 타 먹을 수있도록 분말형태로 돼 있다. 보드카, 럼, 각종 칵테일 등 종류도 다양하다. 낱개의 파우치에 담겨있으며 각 파우치 당 분량은 통상 샷 한 잔 사이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팔코올 홈페이지

앞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버몬트 등 여러 주 정부들이 차례로 분말 타입의 주류 시판을 허용한 바 있으며, 지난 달에는 콜로라도 주가 팔코올의 제조를 허락했다.

그러나 일부 중부지역을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분말 주류의 허가에 신중한 입장이다. 병에 담긴 주류보다 안전하지만 청소년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분말 주류의 간편성과 보존성에 주목한 주류회사들은 올 여름에 분말 주류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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