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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마스크 사용법, 세탁하면 효과 떨어져…이틀 착용후 새제품 사용
[헤럴드 경제]3월 미세먼지 등 계적적 요인으로 인해 황사 마스크 사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황사마스크는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에서 반드시 제품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이나 ‘황사마스크’ 란 표시가 된 황사마스크를 구입해 착용해야 한다.

황사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해서는 황사 방지 효과를 보기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황사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착용 후 마스크를 되도록 만지는 일을 삼가야한다. 황사마스크 착용 시 양 손의 손가락을 이용해 코편 부분이 코에 밀착되도록 클립을 눌러줘야 하며 양손으로 마스크 전체를 감싸고 공기 누설을 체크해야 차단효과를 키울 수 있다.

황사마스크의 착용 효과를 높이려면 밀착력이 중요하다. 차단력이 우수해도 밀착력이 떨어지면 피부와 마스크 틈 사이로 미세먼지가 그대로 유입된다. 화장이 번질 것을 우려해 손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하루·이틀 정도 착용했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코와 입이 닿는 마스크 내부가 더러워진 경우에도 새 제품으로 바꿔 사용한다.

황사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외부 공기가 새지 않게 얼굴에 밀착돼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에 의하면 황사 마스크는 입경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를 걸러주며,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도 일부 거를 수 있다.

실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황사 마스크 12종, 일반 마스크 9종 등 21종의 마스크로 세균과 곰팡이 차단 효과를 실험한 바 있다. 그 결과 일반 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2%를, 황사 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를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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