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이달부터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방송사별로 시행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혜택’을 받으면 중소기업은 더욱 적은 비용으로 방송광고를 제작해 방영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혜택은 지상파는 70% 할인 또는 200%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코바코의 방송광고비 제작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바디프랜드의 제품 사진. |
신청 대상은 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녹색인증 중소기업, 우수Green-Biz,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중 하나 이상의 확인서를 발급 받은 기업으로 최근 1년간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3개월 내에 방송광고를 제작해 광고제작물과 제작비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제작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코바코는 올해 TV광고 30개사, 라디오 광고 80개사 등 총 1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바코는 그동안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방송광고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나,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중소기업 방송광고 할인 등 코바코의 중소기업 우대 제도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는 천호식품, 바디프랜드, 스노우폴, 호성테크 등이 있다. 코바코는 지난해에도 131개사에 107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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