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싱가포르 국영 싱가포르항공이 한국의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의 주식을 20% 사이들이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이 날 “자사는 제주항공에 지분을 투자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며 “이번 논의가 매매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자사는 필요하면 추가로 발표 하겠다”고 공시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애경그룹과 지난해 말부터 제주항공 주식 20%를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막바지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3대 항공사 싱가포르항공은 중동, 아시아, 동남아 지역의 저가 항공 공세로 경쟁이 격화하자 신성장동력원으로서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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