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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증가 국제유가, 추가 하락 전망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봐 추가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석유생산지표인 Fed의 석유추출지수는 지난달 179.8을 기록하며 전달인 1월보다 0.4% 증가했다.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해선 14.4%가 증가했다.

테드 와이즈먼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원유시장에서의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아직까지 미국의 공급감소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사진=게티이미지]

전문가들은 시추를 줄이는 것이 새로운 유전개발을 줄여 결국 생산량 감소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Fed 자료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석유 가격이 이미 시장에서 공급과잉 압박을 받고 있고 이는 썩 좋은 그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편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96센트(2.1%) 하락한 배럴당 43.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가다.

한편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3.44달러로 1.29달러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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