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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랑드 전 동거녀 트리에르바일레, 남성 뺨 때렸다가 피소
[헤럴드경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전 동거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자신을 모욕한 남성을 때렸다가 피소됐다.

16일 일간지 르파리지앵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파리 시내 카페에서 한 남성이 트리에르바일레에게 접근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는 어떻게 지내느냐?”라고 질문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이 질문에 화가 치밀어 올라 남성의 뺨을 때렸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지난해 1월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쥘리 가예와 몰래 만나는모습이 연예 주간지를 통해 보도되고서 헤어졌다.

뺨을 맞은 남성은 지방선거에 야당 후보로도 나섰던 인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폭행을 당했다면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이튿날 경찰에 고소했다.

이 남성의 변호인은 “트리에르바일레의 반응이 너무 과격했다”면서 “법률에 따라 의사에게 트리에르바일레의 정신감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이 사건 이후 트위터에 “한마디만 하겠다. 천박한 언동을 중단하라”는 말만 남겼다.

불 같은 성질에 참을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트리에르바일레는 이전에도 폭행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녀는 지난해 9월에는 미셸 사팽 재무장관의 전 부인 뺨을 때리고 얼굴을 할퀴며 싸웠다.

사팽 장관의 전 부인은 트리에르바일레의 회고록을 비난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 대통령과 결별 후 올랑드가 비인간적인 위선자라고 비난하는 내용의 회고록 ‘이 순간에 감사해요’(Merci pour ce moment)를 썼다.이 회고록은 프랑스에서 베스트 셀러에 올라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여배우 가예와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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