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 대원들이 여성 속옷과 부르카(이슬람 여성 전통 복식 ) 등으로 여장을 한 채 탈출을 시도했다가 붙잡힌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포스트는 이라크 군을 인용해 IS 대원들이 탈출을 위해 여자로 변장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10대로 보이는 소년이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화장을 했으며, 한 남성은 브래지어를 착용했는가 하면 또 다른 남성은 부르카를 착용 한 채 탈출하려다 붙잡혔다.

사진출처=차이나데일리

이들은 이라크 정부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건지기 위해 여장을 불사했지만 결국 체포됐다.

이라크 정부군은 생포한 IS 대원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며, 해당 사진 중에는 탈출을 시도하다 사망한 IS 대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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