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영국의 10대 3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하려다가 터키에서 붙잡혀 영국으로 송환됐다고 15일(현지시간)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10대 3명은 IS에 가담하기 위해 터키에서 시리아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터키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19세, 나머지 두 명은 17세로 전해졌다.

영국 정보 당국은 최근 터키에 이들의 실종 사실을 통보했으며 터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 13일 소년들을 붙잡았다. 영국 정부는 17세 소년 두 명이 함께 시리아로 가려고 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19세 남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대 소년들은 이날 새벽 런던에 도착했다. 경찰은 테러 모의 혐의로 소년들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도 10대 소녀 3명이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가는 등 젊은이들이 극단주의에 빠지는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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