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속 두 사람은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의 주인공 권아솔과 이광희다. 벨트를 두르고 있는 이는 현 챔프 권아솔. 배후에서 슬며시 오른손을 뻗어 벨트를 만지는 이는 이광희다. 벨트를 가져가겠다는 이와, 지키겠다는 이간의 신경전을 묘사한 것이다.
권아솔(31ㆍ팀원)은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지난 해 8월 쿠메 타카스케(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이 됐다. 이에 맞서는 이광희(31ㆍ익스트림컴뱃)은 ‘권아솔의 영원한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8년 전 권아솔과의 2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 타이틀전인 동시에, 두 사람의 3차 맞대결로 올드 격투기팬들의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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