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6일 오전 1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라이니, 캐릭, 루니의 연속골로 3대 0으로 승리했다.
승점 56점을 기록한 맨유는 5위 리버풀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고, 3위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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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경기의 균형은 일찌감치 넘어갔다. 전반 9분 맨유의 마이클 캐릭의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문전 쇄도 후 연결한 왼발 슛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넣었다.
공세를 이어간 맨유는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이 수비수에 막히자 캐릭이 재차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에는 중원에서 볼을 가로챈 루니가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루니는 쐐기골을 뽑아낸 뒤 권투 중 KO 당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루니는 최근 동료와 권투 도중 KO 당하는 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패러디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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